'자체발광 오피스' 한선화, 진정한 사랑에 눈떴다...이동휘 내조 시작

2017-04-27 11:19:16

자체발광 오피스 한선화가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사진-방송 캡쳐

배우 한선화가 '내조의 여왕' 새싹의 면모를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3회에서는 하지나(한선화)가 도기택(이동휘)의 정규직 심사 합격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규직 심사 기준이 공개되자 하지나는 도기택을 탕비실로 불렀다. 그녀는 풀이 잔뜩 죽은 도기택을 다독이며 물심양면으로 돕고자했다.
 
기준에 동료 평가 항목이 포함되자 하지나는 직원들의 선호할만한 선물을 언급하며 도기택을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한선화는 진심과 간절함이 담긴 눈빛의 하지나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며 모두가 도기택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사실 하지나가 처음부터 도기택을 응원했던 건 아니었다. 그녀는 수년째 고시생 생활을 한 도기택과 헤어지며 사랑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됐다. 또 도기택이 자리를 잡을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마음 속 깊이 응원을 보냈다.
 
이제 하지나는 회사에서도 도기택과 눈이 마주치면 예전과 달리 귀여운 웃음을 지어보인다. 사내 트러블메이커 이용재(오대환) 대리를 향한 눈빛은 차갑고 냉소적이며 입으로는 돌직구를 날려대는 '냉미녀'이기에 그런 그녀의 미소가 더욱 환하게 보인다.
 
속 시원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하지나의 사랑법은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심이 왜곡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자존심도 굽힐 줄 아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담고 있는 하지나를 맛깔나게 표현하는 한선화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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