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과 이찬혁이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가 무엇인지 선보였다.
5일 방송된 MBC '비밀 예능 연수원'에서는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이찬혁이 '현실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하하 팀과 노홍철 팀으로 나뉘어 자아성찰, 친목도모, 리프레쉬를 목표로 연수를 받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콘셉트다. 하하와 노홍철은 절친 케미가 돋보이며 예능초보자들을 이끄는 팀장 역할을 맡았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두 팀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때 동생인 수현은 "우리 데뷔가 언제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를 들은 찬혁은 "2014년 4월 7일. 그것도 모르냐"라며 툴툴거렸다.
이어 블락비 피오가 스스로 특기를 뽀뽀라며 팀장 하하와 이마뽀뽀를 주고 받았다. 이를 본 수현이 방긋 웃자 찬혁이 이를 살짝 노려봤다.
또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만찢남'의 매력을 선보이자 옆에서 지켜보던 수현은 어쩔 줄 몰라했다. 이 모습 마저도 찬혁은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으로 동생을 봐 웃음을 안겼다.
찬혁은 자신의 소개 차례가 되자 자신의 매력을 '섹시한 눈빛'으로 꼽아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수현은 이 말에 고개를 돌리며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현이 자기소개를 하자 하하와 노홍철이 "장윤주 닮았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찬혁이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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