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기온 누그러지겠지만...중국발 최악의 황사 주의

2017-05-06 00:03:00

주말 전국이 황사로 뒤덮이겠다. 사진-부산일보 DB

주말인 6일은 전국이 짙은 모래먼지로 뒤덮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 지방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해 이날 짙은 황사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5월의 첫 주말은 85년 만의 기록을 세운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며 기온이 제자리를 찾겠다.
 
전국의 기온은 서울 10~20도, 강릉 13~24도, 대전 11~23도, 대구 14~25도, 부산 16~22, 광주 11~24, 제주 14~20도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중국발 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먼지 때문에 최고 단계인 '매우 나쁨'까지 오르겠다. 중국 현지의 황사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짙은 황사가 예상된다.
 
전날 중국은 베이징 미세먼지(PM10) 농도가 1천㎍/㎥까지 치솟는 등 공기질이 2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심지어 베이징 공항에서는 항공이 이착륙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에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를 넘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환경부 국립과학원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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