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시언 기안84 헨리, '초긍정' 세 얼간이의 유쾌한 도전

2017-05-06 09:03:42

나 혼자 산다 이시언 기안84 헨리.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 헨리-이시언-기안84가 서툴러도 끝없이 도전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세 사람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어린이날 특집에서 각각 제주도 체험학습과 일본 여행, 아트카 만들기를 즐기며 어린이에 버금가는 순수함을 보여줬다.
 
헨리는 평화로운 제주도의 일상을 만끽하면서 체험 학습에 나섰다. 그는 지난 ‘나 혼자 산다’ 200회 제주도 여행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주인 부부와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
 
헨리는 비빔밥에 넣어야 할 달래장을 국에 넣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헨리는 두 나무가 붙어서 사랑의 상징이 된 연리지 앞에서 “다음에는 혼자 오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 했다.
  
‘세 얼간이’의 맏형 이시언은 일본 시즈오카로 떠났다. 그는 해외여행이 익숙치 않은듯 좌석마다 비치된 리모콘을 보고 신기해 하고 입국카드 작성 도중 연신 실수를 하는 등 비행기에서부터 ‘얼간이 매력’을 나타냈다. 
 
이시언은 목적지를 바로 앞에 놔두고 주변을 계속 맴돌면서 길을 헤맸고, 결국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힘들게 초밥집을 찾았다. 이시언은 “그 어떤 촬영보다 힘든 일정을 소화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홀로 떠난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기안84는 오랜 소원이었던 아트카 만들기 도전에 나섰다. 그는 실패할까 걱정하는 사촌형의 만류에도 “후회를 하더라도 한 번 해봐야지”라며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펼쳤다. 
  
기안84는 세차를 하던 중 선루프에서 물이 새 당황했고, 사촌형의 카센터에 들어가면서 사이드 미러가 뒤집히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기안84는 “남들 시선을 신경쓰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며 의미 있는 도전이었음을 고백했고, 이에 헨리는 “형 사는 모습이 멋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헨리-이시언-기안84는 시종일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삶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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