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성희롱 가사 쓴 블랙넛, 과거 윤미래도 비하?

2017-05-06 10:30:26

키비디가 성적 수치심을 준 가사를 쓴 블랙넛에게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블랙넛 인스타그램

래퍼 블랙넛이 키디비를 성적으로 표현한 가사를 쓴 가운데 과거 윤미래를 비하하는 듯한 노랫말로 논란을 일으켰던 사실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블랙넛은 2015년 MAXIM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가사에 대해 “말 그대로 언어유희다. 사람들은 ‘윤미래 가슴 껌딱지’라는 가사에만 집중한다”면서 “죄송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나 다른 예술에는 더 관대한 편인데 음악에 대한 편견은 가장 심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2014년 싱글앨범 ‘100’으로 데뷔한 블랙넛은 직설적인 가사와 SNS에 올리는 독특한 게시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5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바지를 벗는 돌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키디비는 6일 블랙넛이 ‘too real'이라는 곡을 통해 자신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가사를 썼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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