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이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퍼스트 레이디' 브리지트 트로뉴(63)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마크롱은 24세 연상 부인을 두고 있다. 아내 브리지트 트로뉴는 1953년생으로 그의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었다. 마크롱은 아미앵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10대 시절 교사이던 아내를 만나 사랑을 키운것으로 전해진다. 마크롱은 북부도시 아미앵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같은 학교의 국어와 라틴어 선생님이었던 트로뉴를 처음 만났다. 당시 마크롱의 나이는 15살. 두 사람의 인연은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시작됐다. 트로뉴가 담당하던 연극반에서 활동하던 마크롱은 대본 회의를 하기 위해 매주 선생님을 찾았고 만남이 반복되면서 둘 사이엔 애틋한 감정이 싹텄다.
당시 트로뉴는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유부녀였다. 둘 사이를 알게 된 마크롱의 부모님은 마크롱을 파리로 유학을 보냈고 이후 브리짓 트로뉴는 남편과 이혼을 한 후, 2007년 마크롱이 만 30세일 때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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