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황찬성, 특별출연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의문의 엔딩 선사

2017-05-11 09:30:49

사진='수상한 파트너' 방송캡처

 
2PM의 멤버 황찬성이 '수상한 파트너' 첫회에 특별출연해 충격 엔딩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화에서 황찬성은 바람기를 주체 못하는 뻔뻔한 남자친구 장희준으로 등장했다.
 
장희준은 바람을 피다 여자친구 은봉희(남지현)에게 걸렸지만 사과 대신 "난 아직 봉희 너 사랑해. 물론 내가 실수는 했어, 하지만 너에 대한 내 맘은 안변했어. 그게 중요한 거잖아"라고 말하며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다.
 
이후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른다는 걸 알고는 "나 때문에 많이 힘드니? 나 보라고 일부러 지도 검사랑 그러는 거 알아"라며 착각에 빠진 구 남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극 말미 장희준은 남지현의 집에서 피를 흘리며 죽은 채로 발견돼 긴장감은 더했다. 이날은 정전이 돼 은봉희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CCTV도 모두 먹통이 된 상태였다.
 
게다가 은봉희는 평소 장희준에게 복수하겠다고 노래를 불렀던터라 바로 용의자로 몰리게 됐다.
 
장희준의 죽음으로 인해 노지욱과 은봉희은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재회하게 되었고 향후 '수상한 파트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황찬성은 뻔뻔한 바람둥이, 착각의 늪에 빠진 구 남친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한 데 이어,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극의 몰임감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와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를 쫓는 스릴러가 결합된 작품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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