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플로리앙 르죈(가운데)의 추가시간 첫 번째 오버헤드킥 골 장면. 뉴캐슬 공식 SNS 제공.
에버튼은 22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에버튼은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2-0 리드를 지키며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은 에버튼은 전반 30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리그 첫 골을 터트린 모이스 킨은 크게 환호했다.
에버튼은 후반 9분 디뉴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 르윈의 왼발 추가골로 2-0까지 앞서갔다.
선제골 넣고 포효하는 에버튼의 모이스 킨. 로이터연합뉴스.
이후로도 에버튼은 뉴캐슬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드브라브카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뉴캐슬은 포기하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교체투입된 플로리앙 르죈이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혼전상황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만회골을 집어넣었다. 공식 득점 시점은 94분이었다.
오버헤드킥으로 첫 골 넣고 일어서는 뉴캐슬 플로리앙 르죈. 로이터연합뉴스.
르죈은 1분 뒤 세트피스 혼전상황에서도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골문 앞에 버티고 있다가 상대 수비가 헤더로 걷어낸 공을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했다. 픽포드 골키퍼가 쳐냈지만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추가시간 첫 골을 터트린지 102초 만이었다. 뉴캐슬이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은 것은 구단의 EPL 역사상 처음이다.
혼전상황에서 슈팅 자세 취하는 뉴캐슬 플로리앙 르죈(가운데). AFP연합뉴스.
에버튼은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펼친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달 나폴리에서 경질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는 부임 직후 2연승을 거두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에는 무승부와 패배가 이어졌다.
안첼로티의 에버튼은 맨시티와 리그 경기에 이어 리버풀이 유스들을 내세운 FA컵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리그 22R 브라이튼을 상대로는 승리했으나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에 1-1로 비겼고, 이날 무승부를 추가하면서 현재까지 안첼로티의 성적은 3승 2무 2패가 됐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