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 2024-02-17 18:23:16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5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팀의 신유빈.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5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팀의 전지희.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5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팀의 이시온.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한국 여자탁구가 전지희·신유빈·이시온의 ‘무결점’ 활약을 앞세워 말레이시아를 가볍게 물리치고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세계랭킹 5위)은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리그 5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27위)를 3-0으로 꺾었다.
앞서 16일 예선 1차전에서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를 3-0으로 제압한 한국 여자팀은 2차전도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단식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날 한국은 신유빈(20·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이시온(28·삼성생명)을 앞세워 말레이시아의 호잉, 카렌린, 앨리스창을 상대했다.
한국은 막내 신유빈이 첫 주자로 나섰다. 객석을 가득 채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신유빈은 초반부터 말레이시아의 호잉을 압도했다. 1세트를 11-2로 따낸 신유빈은 2~3세트도 가져오며 3-0(11-2 11-9 11-4)으로 1단식에서 완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2단식에서 전지희가 기세를 이어갔다. 카렌린과 왼손잡이 맞대결에서 전지희는 한 수 위 실력을 보여주며 3-0(11-4 11-7 11-3)으로 승을 챙겼다.
경기는 마지막 주자 이시온이 깔끔하게 끝냈다. 수비형 선수인 앨리스창을 맞아 이시온은 효과적으로 범실을 유도해 3-0(11-7 11-1 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 첫 두 경기를 모두 3-0으로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여자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 남미의 복병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5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한국 여자대표팀이 홈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