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박소영 플루트 듀오 콘서트 ‘살롱 드 파시오나토’ [게네랄파우제]
플루트 듀오 김인호·박소영이 선사하는 살롱 콘서트. 피아니스트 진승민도 함께한다. ‘에코’, ‘마술피리’, ‘라스트 카니발’, ‘내 사랑 내 곁에’ 등을 들려준다. ▶12월 9일(월) 오후 7시 30분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부산예술회관 기획 ‘2024 굿바이 송년-가면놀이(遊), 가면유희(遊戲)’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부산예술회관과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두 차례의 ‘2024 굿바이 송년’ 기획 공연.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무대로 꾸민다. 9일 공연은 ‘여는소리 현’, ‘조선버전’, 부산연극협회, 부산시티발레단, 레이저 퍼포먼스 나토얀, NS밴드, 댄스팀 퍼니맥스가 출연한다. 12일은 소리그룹 누리,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 앙상블 필슈파스, 팝 색소포니스트 고민석, 이호 연주가 국소림, 부산예술회관 합창단, 오페리움 한울이 마련한다. ▶12월 9일(월)·12일(목)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무료.
◆오페라 ‘라 보엠’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MZ엠지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하는 오페라 ‘라 보엠’ 전막 공연. ‘라 보엠’은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겨울에 많이 공연되는 편이다. 젊은 보헤미안들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애환을 그린다. 출연진 지휘 배수진(MZ엠지오페라단 단장), 연출 노연정, 합창지휘 우원석(금정구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미미 역 소프라노 고예정, 로돌포 역 테너 윤석, 마르첼로 바리톤 한정현, 무제타 소프라노 암버 라이, 쇼나르 바리톤 서진원, 콜리네 베이스 바리톤 이기백, 베누아·알친도로 바리톤 여지훈, 파르피뇰 테너 한우인, 피아노 이정원, MZ엠지필하모니오케스트라, MZ엠지오페라합창단, 금정구소년소녀합창단. ▶12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티켓 VIP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백양 11시 클래식 토크-길 위의 음악 ‘올 댓 집시’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백양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11시 클래식 토크’ 시리즈 마지막 프로그램은 음악으로 듣는 집시 여정이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의 고전적인 곡과 집시 기타의 명인 장고 라인하르트의 현란한 재즈에 이르기까지 ‘길 위의 음악’이 지닌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터너 레이턴 ‘당신이 떠난 후’,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몬티 ‘차르다시’, 그라펠리&장고 ‘데카에서의 한 판’, 장고 ‘구름’ ‘마이너 윙’을 들려준다. 출연 조희창(음악감독·해설), 윤종수(바이올린), 노민수(기타), 남성웅(기타), 김유성(더블베이스). ▶12월 11일(수) 오전 11시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석 1만 원.
◆제875회 금정수요음악회 ‘바순 김연화 & 플루트 김윤희 듀오 리사이틀’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75회 금정수요음악회는 바수니스트 김연화(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와 플루티스트 김윤희 듀오 리사이틀로 열린다. 연주곡은 쇼팽 ‘로시니에 의한 변주곡’, 하이든의 두 대의 플루트와 바순을 위한 런던 트리오 1번 다장조, 가브리엘 피에르네 바순을 위한 솔로 콘체르토 작품번호 35, 베토벤의 플루트, 바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작품번호 37 등이다. ▶12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
◆부산국악방송 개국 13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좋아海 사랑海’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부산국악방송 개국 13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영남의 신진 국악인들이 총출동한다. 음악회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고연정(가야금)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교수 △신진원(판소리)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 △김수경(무용)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단원 △황선홍(연희)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 단원 △구이임(2024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트리거(2024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가 출연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국악방송은 2011년 첫 전파를 쏘아 올린 후,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 한국 전통예술의 멋을 알려 왔다. ▶12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전석 무료(선착순).
◆해운대문화회관 송년 특별 기획 ‘노자와 베토벤’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수장과 사상을 이끄는 철학자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노자와 베토벤’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철학적 깊이와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결합한 공연으로, 노자와 베토벤에 대한 질문과 답변, 철학을 품은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난해 공연 관람 만족도 조사에서 99% 만족도를 받은 공연으로 철학과 음악의 절묘한 조화, 다시 보고 싶은 공연 후기를 받았다”고 전했다. 출연진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오충근 예술감독, 철학자 최진석,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12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8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1층 2만 원, 2층 1만 원.
◆조아라 여덟 번째 소리판 창작 판소리 ‘유관순 열사가’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소리꾼 조아라가 선보이는 창작 판소리 ‘유관순 열사가’ 완창 무대. 유관순의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 독립운동, 애국혼 등을 생생하게 담아낸 ‘유관순 열사가’를 바탕으로 피아노와 판소리의 협업으로 선보인다. ‘열사가’는 이준, 윤봉길, 안중근, 유관순 등 항일투쟁 영웅들의 전기적 사실을 엮은 것으로 현대 창작 판소리의 효시가 되는 작품이다. 특히 ‘유관순 열사가’는 완창에 걸리는 시간이 약 70분으로 열사가 중 가장 긴소리이다. 조아라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에게 ‘유관순 열사가’를 사사했다. 정순임 명창이 특별 출연한다. ▶12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전석 무료.
◆부산시 학생 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 ‘어릴적예(藝)’ 오프라인 매칭데이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사랑채극장]
부산시·부산시교육청·(재)부산문화회관 학생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인 ‘어릴적예(藝)’에 참여할 총 34개 작품을 선보이는 오프라인 매칭데이. 음악(8개), 전통예술(7개), 무용(2개), 연극·뮤지컬(13개), 다원예술(4개) 등 장르별로 고루 포함됐다. 학생 맞춤형 공연 베스트 10은 △그루잠프로덕션 ‘스냅(SNAP)’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안네 프랑크’ △김옥련발레단 발레컬 ‘운수 좋은 날’ △드림문화오페라&오케스트라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부산가야금거문고앙상블-해설과 함께하는 우리 음악 이야기 ‘別曲’ △브이브라스 ‘브이브라스와 금관악기에 빠지다!’ △얼터너티브 국악그룹 초아 ‘국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예술집단 하우 ‘토장군을 찾아라!’ △Project_本(프로젝트_본) ‘알.빠.공Ⅰ흥부전’(알고 들으면 빠져드는 우리 음악 공연) △TDC앙상블 ‘Fantasy: 클래식으로의 여정’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공연 단체와 작품은 부산시 권역별 공연장에 배치돼 2025년부터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월 11일(수)~12일(목) 오후 2~6시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및 사랑채극장. 무료입장.
◆부산여자대학교 BWC댄스컴퍼니 지역사회 공연예술 공헌 사업-사제동행(師弟同行) 프로젝트 VII ‘춤-同心’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부산여대 아동예술무용과 교수들과 졸업생·재학생으로 구성된 춤 전문단체 BWC 댄스컴퍼니가 펼치는 사제동행 프로젝트 공연. ‘지역사회 공연예술 공헌 사업’ 일환으로서 7회째를 맞는다. 한국 춤, 외국 춤, 스트리트댄스 등 70여 명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 부제인 ‘춤-同心’은 서로 마음을 합친 사람들의 언행은 그 향기가 난초와도 같다는 ‘同心之言(동심지언)’에서 따왔다.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춤을 매개로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한 방향으로 매진하면 기적 같은 결과를 얻게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공연 1부에선 한국춤 ‘통영기방입춤’ ‘광대무’ ‘소고춤’이 무대에 오르고, 2부에선 스트리트댄스 ‘호흡’, 벨리댄스 ‘SPY’, 현대무용 ‘Cycle-순환’, 발레 ‘라 실피드’ 중 2막, 플라멩코 ‘Asturias with Castnet’, 스트리트댄스 ‘Hide’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진다. 정용진(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벽사춤 대표도 특별 출연해 ‘광대무’를 선보인다. 예술감독·연출 김해성 학과장, 출연·안무 서덕구(부산여대 아동예술무용과 교수), 김민교(유니온발레단 상임안무가), 신유정(한국 위드벨리댄스 협회장), 김은영, 이혜리, 박수화, 윤성주 등. ▶12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초대.
◆부산시립예술단 연합 공연 창작 칸타타 ‘가마釜 뫼山’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의 역사, 정서를 담은 부산시립예술단 창작 칸타타 연합 공연. ‘가마釜 뫼山’은 부산의 태동에서부터 글로벌 나아가는 부산의 역사, 사람, 미래를 담은 이청산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24년 창단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5개 단체가 참가하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에 이은 부산 브랜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이, 지휘는 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이 맡아 풍성한 국악 가락과 합창과 춤, 극, 영상, 비보잉과 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을 제작,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용은 시립무용단 부안무자 서정숙이, 에게로 대표 이용진이 배우들을 위한 안무를 위해 합세한다. 이번 창작 칸타타는 초연 무대인 만큼 협연자들에게도 기대가 크다. 이번 무대를 위해 중요무형유산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소리꾼 최수정, JTBC 풍류대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소리꾼 장서윤, 프리마돈나 팝 소프라노 한아름이 부산을 찾는다. 그 외 부산 대표 바리톤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안세범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보이팀 킬라몽키즈와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창작칸타타의 흥겨움을 전해준다. ▶12월 12일(목)~13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관람 대상 만 5세 이상.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소리연구회 소리 숲의 ‘민요, 세계를 만나다’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층음악인 민요의 새로운 변용이라는 관점에서, 국악기와 서양악기 그리고 합창으로 새롭게 창작된 전곡 초연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음악회.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지윤 소리 숲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민요의 새로운 변용은 단순한 민요 선율을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민요를 활용한 작품의 다양성과 예술성에 중점을 두었다. 노동요와 마을 축제에서 함께 신명 나게 부르던 방식을 합창으로, 다양한 편성과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 요소를 조합하여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함께 편성되어 새롭게 선보이는 앙상블 음악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클래식 연주자들과도 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작곡가 10명은 부산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신동일, 백현주, 진소영, 오세일, 성세인의 중견 작곡가와 노재봉, 김종완, 배성운, 김하은의 청년 작곡가, 현재 콰테말라에 거주 중인 신수정 작곡가 등이다. 출연 피리 김지윤, 생황 김현성(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부수석), 가야금 김지영(부산교육대 음악대학 외래교수), 국악타악 강정용(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단원), 판소리 김미진(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 첼로 김판수(부산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왕진호 서양타악(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타악기 단원), 피아노 이진성(라무지카앙상블 대표), 플루트 장예지, 지휘자합창단(합창지휘 김강규). ▶12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입장료 R석 2만 원, S석 1만 원.
◆부산박물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 초청 콘서트 [부산박물관 대강당]
부산박물관이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한 초청 콘서트. 앙상블 ‘프로무지카’가 출연한다. 소프라노 왕기헌·박현진, 테너 양승엽, 바리톤 시영민이 솔로는 물론, 듀오와 4중창 등 다양한 편성으로 가요·칸초네·아리아·뮤지컬 노래를 선보인다. 피아노는 정은희가 맡는다. ▶12월 13일(금) 오후 4시 부산박물관 대강당. 입장 무료.
◆카운터테너 이동규 리사이틀-Dream Quilter 꿈을 누비는 자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카운터테너 이동규의 리사이틀. 특히 이번 공연은 ‘꿈’을 주제로, 퍼셀, 헨델, 마스카니, 카치니, 비발디, 슈베르트, 바일 등 바로크 작곡가부터 현대 작곡가까지 다양한 곡으로 구성한다. 그가 속한 테너 4인으로 구성된 그룹 ‘포르테나’에서 같은 카운터테너이자 낮은 음역대를 맡고 있는 콘트랄로 오스틴 킴이 출연해 이색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9인의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하프시코드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R석 2만 원, S석 1만 원. 관람 8세 이상.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푸치니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라 보엠’을 영아츠컴퍼니가 선보인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음악가 쇼나르, 철학자 콜리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작사는 “이번 ‘라 보엠’은 원작의 배경을 1960년대 유럽 히피 문화로 새롭게 해석해 당시 젊은이들이 갈망했던 자유와 사랑, 그리고 열정 넘치는 삶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고 전했다. 출연 미미 역 소프라노 성이현, 로돌포 역 테너 김지훈, 무제타 역 소프라노 박현아, 마르첼로 역 바리톤 류동휘, 콜리네 역 베이스 이찬영, 쇼나르 역 베이스 김준엽, 베누아·알친도로 역 바리톤 김재훈. ▶12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입장료 일반 2만 원, 정기회원 1만 5000원, VIP회원 1만 원.
◆BCC 윈터 재즈 페스타 ‘JAZZ 와인에 빠지다-이부영 & 프렌즈’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이 새롭게 선보이는 재즈 스탠더드와 자작곡으로 겨울밤 감성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의전당 측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애틋한 여운을 남기는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영화를 관람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타에 박윤우, 클라리넷과 테너 색소폰에 여현우, 피아노에 강재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작 전 관객을 대상으로 와인이 제공된다. ▶12월 13일(금) 오후 8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티켓 가격 VIP석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0분(중간휴식 없음).
◆솜블리 트리오의 ‘겨울, 부산 그리고 게네랄파우제’ [게네랄파우제]
솜블리 트리오가 게네랄파우제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공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구성한다. 쇼스타코비치 5개의 소품, 김효근 ‘눈’ ‘시간에 기대어’ ‘감사’ 등을 연주한다. 출연 피아노 이혜경, 비올라 김가민, 클라리넷 유지훈. ▶12월 13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어린이를 위한 공연 ‘전통연희극 똥벼락’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전통연희극 똥벼락은 사계절출판사의 <똥벼락> 동화책의 내용으로 창작된 공연. 돌쇠 아범이 김부자네 집에서 30년이 넘도록 머슴살이하고 받은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돌밭을 기름진 땅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똥을 모으는 이야기다. 공연은 농사를 중심 소재로 하여 우리 가락과 춤, 생태와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객들이 직접 품앗이꾼이 되어 무대에 올라 쓰러진 벼를 세우는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도 생소한 전통 농경사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12월 13일(금)~14일(토)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공연 시간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48개월(2020년 12월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가능.
◆부산시립무용단 특별 공연 ‘홀路홀춤: 디딤&STEP’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특별 공연. 이번 공연엔 수석·부수석·상임 단원 등 10명이 창작 무대를 꾸민다. 시립무용단은 “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탐구하여 춤을 짓고 생각을 입혀 무대화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다”며 “자신의 이름을 정리하고 내세우고 남겨서 대체 불가한 자신만의 무용과 무용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13일엔 △하현정 ‘풍류장고’ △김주연 ‘무영화첩’ △김미란(부수석 단원) ‘비손’ △김진영(수석 단원) ‘걸북’ △임선영 ‘홀路’가 공연되고, 14일은 △최윤정 ‘흥타’ △김도은 ‘수향’ △김주연 ‘본살풀이’ △곽미소 ‘동래소고춤’ △류가빈 ‘사지푸리’가 진행된다. 연출 이정윤. ▶12월 13일(금)~14(토)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공연 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입장권 전석 2만 원.
◆뮤지컬 ‘넌센스’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30여 년간 최대 관객 동원, 최다 공연 기록의 최장수 뮤지컬 대기록을 세운 뮤지컬 ‘넌센스’ 부산 공연. 동래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뮤지컬넌센스가 주관한다. 못 말리는 다섯 수녀의 버라이어티 쇼가 펼쳐진다. 배경은 미국 뉴저지 호보켄 성헬렌학교. 조용했던 이곳에서 떠들썩한 사건이 터진다.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수프를 먹고 무려 52명의 수녀가 식중독 증상으로 죽어버린 것. 다행히도 몇 명의 수녀는 외출 중이라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들의 장례 비용을 모으기 위한 사투가 시작된다. 출연 민시양, 권보미, 박보영, 진재원, 고샛별. ▶12월 14일(토) 오후 2시·6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초등학생 이상 관람. 전석 2만 원(잔여석 현장 판매).
◆박혜윤 피아노 독주회 [부산뮤지카오스]
목원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는 피아니스트 박혜윤의 독주회. 박혜윤은 2018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연주를 시작해 2023년 11월 8번째 무대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6개의 변주곡 작품 34, 디아벨리 변주곡 작품 120을 들려준다. ▶12월 14일(토) 오후 5시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3로 51동 단지 내 부산뮤지카오스(음악이흐르는집). 전석 2만 원.
◆2024 부산 전통춤 문화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사)한국전통춤협회 부산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전통춤 문화제 네 번째 정기 공연. 프로그램은 한영숙류 비연무(김미숙 특별 출연), 김수악류 진주교방굿거리춤(문자영), 이매방류 살풀이춤(정미숙), 권명화류 소고춤(강수나), 김란류 쌍수건춤(이정애 교류 공연), 김평홀 소고춤(김경미), 박병천류 진도북춤(김민경), 강선영류 태평무(김정원)로 구성된다. 총연출 김정원(한국전통춤협회 부산지부 지부장), 해설 유대용(고려대학교 문학박사, 이북5도 무형유산위원), 음악감독 신호수, 음악 연출 유인상. 반주단(타악 신호수·유인상·고령우·유지상, 아쟁 신재현, 피리 강완규, 대금 정동민, 가야금 김나영, 구음 조문주). ▶12월 14일(토) 오후 6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입장료 3만 원.
◆트레프 크로스오버앙상블과 함께 듣는 ‘애니메이션 메들리 여행’ [게네랄파우제]
트레프앙상블의 이번 연주는 애니메이션 주요 장면에 나오는 멜로디를 메들리로 엮어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편곡했다. 연주곡은 디즈니 메들리, 픽사 메들리, 지브리 메들리, ‘겨울왕국’ 메들리 등이다. 출연 바이올린 이지우, 비올라 고효림, 첼로 곽지연, 플루트 김가영, 오보에 문동원, 클라리넷 주현진·홍순기. ▶12월 14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2024 브로콜리너마저 연말 공연-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꿈-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평범하고 보편적인 일상을 노래하는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2024 연말 부산 공연. 브로콜리너마저는 2024년 10월, 5년 만에 정규 4집 앨범 ‘우리는 모두 실패할 것을 알고 있어요’를 발매하며 리스너들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음악과 정규 4집 앨범의 신곡이 더해져 새롭게 확장된 브로콜리너마저의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14일(토)~15일(일)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공연 시간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5시. 전석 6만 6000원(청소년 30% 할인).
◆뮤지컬 ‘시카고’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024 뮤지컬 ‘시카고’는 29명의 배우, 15인조 라이브 빅밴드, 17년간 손발을 맞춘 스태프가 함께한다. 2021년 시즌 코로나 데믹에도 불구하고 관객 점유율 96%를 달성해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그 흥행의 주역들-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김영주, 김경선-이 함께하며 2021년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함께하게 된 17명의 앙상블 배우와 정선아가 합류해 한층 깊어진 ‘시카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 같은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보편적인 기승전결의 플롯 구조를 갖추기보다는 아주 비사실적이고 양식적인 방법으로 주제를 부각하고, 이야기 전개보다 표현 방식을 부각하는 콘셉트 뮤지컬 형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타 뮤지컬에서 보이는 치장이 많고 화려한 사실적인 세트가 아닌 단순한 세트와 강렬한 조명만으로 움직이는 연기자들의 춤, 연기와 드라마에 자연히 눈과 귀를 모으게 한다. ▶12월 14일(토)~15(일), 21(토)~22(일) 오후 2시·6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권 VIP석 16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8만 원. 14세 이상 관람.
◆2024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창단 117주년 역사를 자랑하는 ‘2024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부산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 창단한 프랑스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독일 퇼처 소년합창단과 더불어 세계 3대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는다. 특히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무반주의 보이 소프라노 합창이 주는 신성함과 경건함으로 그레고리안 성가부터 민요,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80명의 단원 중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24명의 투어 멤버를 선발하며 선발된 1개의 팀만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선 성가와 전통음악, 클래식과 팝송 등을 다양하게 들려준다. ▶12월 15일(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권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
◆2024 태진아 송년 콘서트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금정문화회관이 기획 공연으로 준비한 ‘2024 태진아 송년 콘서트’. 그의 대표곡인 ‘옥경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고 불러봤을 노래로 연말 무대를 채운다. ▶12월 15일(일) 오후 4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R석 9만 원, S석 8만 원. 공연 관람 만 7세 이상.
◆박지은 피아노 리사이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마친 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음 국립음대 학사와 석사과정,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뤼벡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지은 독주회. 오스트리아, 독일, 한국 유수의 홀에서 독주회와 협연 그리고 다수의 실내악 공연을 가졌으며, 남편이자 첼리스트인 이일세와 수많은 리사이틀을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카를라티,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그리고 한국 작곡가 심은영의 곡을 연주함으로써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 해설 이일세(부산시향 첼로 수석). ▶12월 15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전석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