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시당, ‘통일교 의혹’ 전재수 사임에 “진실 밝혀지길…해양수도 완성, 끝까지 추진”

변성완 외 지역위원장 참석
“한 치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2025-12-12 11:09:17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2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데 대해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2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데 대해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2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데 대해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수도 부산’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2일 ‘해양수도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8일부터 세종에 있던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양수도 부산 완성)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부산해양수도특별위원회’ 설치를 중앙당에 요청해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부산해양수도특별위원회’가 설치되면 해양수도 부산 완성이 더욱 힘있고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이번 기자회견은 전 전 장관의 사퇴로 지역에서 해양수도 부산 관련 사업들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이를 일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전 전 장관은 전날(11일) 자신에게 제기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조사에)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고 같은 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 전 전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사실에 대해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전 장관의 결단은 본인이 밝힌 바 대로 ‘해수부와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되고, 정부 부담을 덜어드려야 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다. 단호하게 명백하게 전혀 사실 무근이며, 통일교로부터 10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고 한 만큼,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며 “수사 당국에 촉구한다. 신속히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사업들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부산시민들의 염원인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최형욱(서동), 서은숙(부산진갑), 홍순헌(해운대갑), 박영미(중영도), 유동철(수영) 등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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