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5명 열흘째 수색… 무인잠수정 투입

수색 구역 세로로 대폭 확대
기상 호전으로 수중 수색도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2026-09-11 11:20:32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수색 작업. 연합뉴스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수색 작업. 연합뉴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5명에 대한 열흘째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1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10일 차 주간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수색에는 함선 26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되며 수색 대상은 가로 22km, 세로 244km 구역이다.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해역은 수색 구역을 세로로 대폭 확대했다. 다른 실종자도 같은 방향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강원·경북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수색에 나섰다.

이날 기상 환경이 개선돼 해경은 오후 중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수중 수색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기준 부산 앞바다는 0.5~1.5m 파고에 초속 4~6m 북동풍이 불고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돼 침몰했다. 승선원 8명 중 1명이 구조되고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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