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09-11 12:48:21
사진은 서울역 승차장 모습.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와 SRT가 통합된지 열흘만에 고속열차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35만명 늘어난 306만 여명을 기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10일간(9월1일~10일) 고속철도 전체 이용객이 지난해(270만 4000명) 대비 13.1% 늘어난 305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서역 출도착 열차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64만 9000명에서 80만 6000명으로 24.2% 증가했다. 이는 수서역 출도착 열차를 많이 늘렸기 때문이다.
또 서울·용산·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기존 KTX 이용객은 187만 6000명에서 203만 2000명으로 8.3% 늘었다.
정기권 이용객도 4만명 늘었는데 이는 수서역 출도착 열차에서 자유석을 운영하면서 출퇴근 편의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공급좌석은 수서축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서축 공급좌석은 52만 1000석에서 68만 2000석으로 30.8% 늘었고, 서울축(서울·용산·행신 출도착)은 197만 2000석에서 197만 6000석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공급좌석이 늘어나며 수서축 열차 이용률은 지난해 124.5%에서 6.3% 포인트 감소한 118.2%로 집계됐다. 열차 이용률은 공급좌석수를 열차 이용객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수서→부산 열차 공급좌석이 100개이라면 중간에 타고 내리는 승객도 있어서 100%를 넘는 경우가 많다.
열차 운행횟수는 작년 주중 하루 379회에서 402회로 주말 하루 437회에서 457회로 각각 23회, 20회 늘어났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열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좌석 공급을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