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연말까지 충전기 4000기 구축한다

올해 1~9월 전동화 모델 1만 335대 판매
올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첫 1만 대 돌파
국내 최초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 4기 운영
현재 3443기 구축…연말까지 4000기 확대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 2026-10-21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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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충전인프라 담당 김남균 매니저가 충전 인프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djbae@ BMW그룹코리아 충전인프라 담당 김남균 매니저가 충전 인프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djbae@

BMW코리아가 올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처음으로 전동화 모델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증가하는 전동화 모델 수요에 발맞춰 올 연말까지 충전기 4000기 구축 등 국내 충전 인프라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합해 총 1만 335대를 판매했다. 이 중 순수전기차는 6681대로 전동화 모델 판매의 약 65%를 차지했으며,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같은 기간 BMW 전체 판매량의 약 18%에 달했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BMW 6대 중 1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인 셈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전동화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전 인프라 확충과 질적 고도화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21일 서울 퇴계로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2기,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2기 등 총 4기를 설치했다.

새로운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기존 100~200kW급 급속 충전기 대비 2~4배에 달하는 출력을 낸다.발휘한다. 더 뉴 BMW iX3와 같은 800V 고전압 아키텍처 전기차의 최대 충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로, 80kWh급 배터리 기준 충전량을 10%에서 80%까지 높이는 데 8분 30초가 걸린다.

특히 이번 초급속 충전기는 800V 아키텍처 차량뿐 아니라 기존 400V 아키텍처 전기차도 충전 속도 향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인 400V급 차량은 충전기의 전류 한도에 따라 충전 속도가 제한되지만 BMW그룹코리아의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최대 전류를 500A까지 확대해 최대 가용 출력을 약 200kW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400V급 차량 역시 충전 소요 시간을 약 1.7배 단축할 수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400kW 초급속 충전기의 높은 출력 성능뿐 아니라 안정성과 정숙성에도 중점을 뒀다.

고출력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 강제 공랭식 단독 구조와 달리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병행 적용했다. 이를 통해 케이블과 커넥터의 과열을 방지하고, 출력 저하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급속 충전기임에도 작동 소음을 65dB 이하로 낮췄다. 이와 함께 과전압과 과전류 보호 시스템을 비롯해 누설·케이블 과열·냉각 이상 감지 장치, 비상 정지 버튼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적용해 충전 과정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BMW그룹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전국에 순차적으로 개소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써왔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하고 충전기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BMW그룹코리아 충전인프라 담당 김남균 매니저는 “현재까지 전국에 총 3443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4000기로 늘려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전 인프라의 양적 성장과 함께 이용 경험의 질적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 서울역 인근에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마련해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충전 인프라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충전 인프라 확충 노력은 올해 개편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체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보조금 체계는 전비와 1회 충전 주행 거리, 배터리 효율성 등 차량 성능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보급 기여도와 제조사의 AS 서비스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투자와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BMW와 미니 순수전기차 모델에 높은 수준의 국고 보조금을 적용받는 성과를 거뒀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와 기술적 고도화를 병행하며, 전동화 모델을 선택한 고객이 충전부터 주행까지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충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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