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 2026-11-04 11:01:01
3일 국립한국해양대와 아비바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3일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아비바코리아(대표 박기범)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해양 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비바의 아카데믹 프로그램(AVEVA Academic Program)을 기반으로 해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박기범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운·조선·해양·항만 등 국내 해양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립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첨단 설비를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습선인 ‘한나라호'와 세계를 누비는 오션 모빌리티 캠퍼스 ‘한바다호’를 보유해 실무 중심 교육·훈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실습선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선박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 교육 및 훈련 커리큘럼을 공동 설계한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아비바 솔루션을 실습선 인프라에 직접 매핑해 보는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대학 환경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바코리아는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연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접근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진 참여 등을 통해 해양 분야 교육·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아비바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첨단 설비를 갖춘 실습선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핵심 역량을 내재화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디지털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함양하도록 산학 연구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비바코리아 박기범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첨단 산업기술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