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향하던 두바이 저가 항공기 추락, "탑승자 62명 전원 사망"

입력 : 2016-03-19 11:36:39 수정 : 2016-03-19 16: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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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온돈 공항에서 추락해 탑승한 6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당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바이에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하던 여객기(보잉 737기)가 좋지 못한 가시성으로 인해 활주로를 50~100m 남겨두고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두바이 저가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이다. 당시 악천후 속에서 착률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당시 기내에 있던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자 대부분은 러시아 로스토프주의 주도 로스토프나도누 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은 승객 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1명으로 파악됐다.
 
두바이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사망자 중 한국인은 없다고 두바이 경찰이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YTN 뉴스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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