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두 아이 엄마임에도 빛나는 아우라 '시선몰이' [화보]
입력 : 2016-12-19 09:14:29 수정 : 2016-12-19 17:08:15
고소영. 노블레스 제공 배우 고소영이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을 뽐냈다.
패션매거진 노블레스는 20일 가방브랜드 미리엄섀퍼(MYRIAM SCHAEFER)와 함께한 고소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고소영은 화보 속에서 변치 않는 우아함으로 여배우의 품격을 드러냈다. 특히 트렌드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의상에 모던 럭셔리 감성이 살아있는 스타일링을 선뵀다.
그녀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동건의 아내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마음가짐, 10년 간의 연기 공백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을 내놨다.
고소영은 2010년 장동건과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데에 "보통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기쁨과 환희라 표현한다. 근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그런데 막상 애를 낳고 보니 책임감이 따르더라. 모유 수유도 3개월 계획하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완벽한 엄마'에 대한 욕심이 생겨 그냥 쭉 하게 됐다"며 육아에 대한 남다른 열의와 애정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고소영은 연기에 대한 갈증 또한 털어놨다. 그녀는 "10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촬영현장의 변화와 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이는 부분 또한 있었으나 둘째의 성장과 더불어 다시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러한 생각을 하기까지 주변에서 많은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 연애 그리고 이어진 결혼으로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고소영.
앞으로 대중 앞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고 싶을까에 대한 질문에는 "영화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처럼 풍자를 가미한 연기를 비롯해 여성의 결을 살린 연기에 유독 눈이 간다"며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니 경험을 바탕으로 아내 역할도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고소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노블레스 2017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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