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블루 아이' 변신한 이준기 백허그

2015-09-02 15:32:56

배우 이유비가 이준기를 뒤에서 끌어 안고 있는 모습이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포착됐다.

2일 공개된 사진 속 김성열(이준기)은 '블루 아이'로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김성열을 끌어 안은 조양선(이유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제껏 성열은 뱀파이어의 본능이 발현될 때 붉은 눈동자를 드러냈다. 반면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성열은 차가움까지 느껴지는 푸른 눈동자를 빛내고 있다.

변한 눈동자 색깔만큼이나 성열이 내뿜는 분위기가 달라진 듯 하다. 누군가의 목을 잡고 분노를 드러내는 성열의 모습에서는 강한 공격성이 느껴진다.

또 입가에 피를 묻히고 거리로 나온 성열의 모습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낸다. 평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성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크 포스'를 뿜어내며 폭주하는 성열의 모습. 과연 그를 각성시킨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지하궁 혈투 이후 성열에게 변화가 발생한다"며 "그 첫 번째가 변해버린 그의 눈동자 색이다. 이로 인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콘텐츠 K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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