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서 괴로워

2015-09-02 22:52:30

2일 밤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김성열(이준기)가 모계 후손인 조양선(이유비)의 피를 마신 뒤 사람의 마음과 흡혈귀의 마음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귀(이수혁)과의 대적에서 양선의 피를 마신 성열은 푸른 눈과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사람의 마음을 되찾지 못했다.

성열은 푸른 눈을 한 상태로 도성을 휘젓고 다녔다.

성열의 모습을 본 백성들은 그 모습에 놀라 피했다. 자신을 피하는 모습을 본 성열은 전과는 달리 사람들을 한낱 미물이라는 생각으로 비웃는 표정을 보였다.

성열은 자신을 향해 "너는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다. 120년동안 헛된 세월을 보냈다. 인간들을 죽여라."는 말과 "너는 흡혈귀가 아니다. 양선이를 잊지 마라"라고 자신을 향해 외치는 악과 선의 환청을 들으며 괴로워 했다. 

사진='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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