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타율 0.287로 하락

｜ 2015-09-03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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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좋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3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 원정 경기를 가진 강정호는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 13호 솔로 홈런을 포함, 2장타 멀티히트 1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을 올렸지만 이날 그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타율도 0.290에서 287로 하락했다.

강정호가 맞이한 선발 투수는 이날이 데뷔무대였던 우완 잭 데이비스였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78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3-3이 된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잘 맞은 타구는 아쉽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강정호는 5회 4-5 스코어에서 2사 2,3루 역전 찬스에 들어섰지만 2루수 파울플라이로 기회를 놓쳤다.

7회말 수비에서는 실책도 저질렀다. 1사 후 라이언 브론이 2루 베이스 쪽으로 보낸 타구를 내야안타로 막았지만 1루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타자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이 실책은 실점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더했다.

강정호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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