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의 소속팀 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27)의 완투승을 앞세워 라이벌 샌스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싹슬이했다.
커쇼는 3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 1실점 15k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최종스코어 2-1로 샌프란시스코를 홈에서 3경기 연속 잡아내 75승57패를 기록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를 6.5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이날 커쇼는 완투승으로 시즌 12승(6패)를 달성했다. 평균 자책점은 2.18로 좋아졌다.
커쇼는 1대 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켈빈 톰린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연속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톰린스가 앙헬 파건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파간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동점 점수를 헌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말 바로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1사 후 타석에 등장한 체이스 어틀리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마이크 리크의 4구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긴 것. 이는 어틀리의 시즌 6호이자 다저스 이적 후의 첫 홈러이었다.
이후 커쇼는 매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또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날 기록한 15k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으로 시즌 251 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BS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