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백성현, 김재원 정적으로 오해받고 결국 살해

'화정' 백성현, 김재원 정적으로 오해받고 결국 살해

｜ 2015-09-09 0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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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백성현이 충격적인 살해를 당하며 생을 마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화정'에서는 소현세자(백성현)가 인조(김재원)로부터 어좌를 탐한다는 오해를 받고 생을 마감했다.

사경을 헤매던 인조는 극적으로 깨어나 소현세자를 찾으며 진노를 쏟아냈다. 자신이 잠든 사이 소현세자가 청과 내통해 주선(조성하)을 잡아들이며 어좌를 탐했다고 생각한 인조는 소현세자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자신의 정치적 콤플렉스를 아들에게 투영시켰다.

소현세자는 "단 한 순간도 저들을 앞세워 어좌를 탐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호소했지만, 인조는 세자의 처소에서 나온 청의 물건들과 함께 벼루까지 집어 내던지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소현세자의 나라를 위한 바른 소리를 했지만 오히려 인조의 분노를 키울 뿐이었다. 인조는 " 이제 너는 내 자식이 아니라 다만 내 정적일 뿐이다. 다시는 너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조의 분노는 자점(조민기)과 소용 조씨(김민서)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주선(조성하)이 소현세자에게 체포된 뒤 좌불안석이었던 자점과 소용 조씨는 소현세자의 정치적 행보가 중단된 점을 이용했다.

결국 세자는 자신의 아들 숭선군에 보위를 잇게 하려는 소용 조씨의 계략으로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화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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