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이너' 문준영 실수 연발..."여기 나올 실력 아냐"

2015-09-09 08:37:05

DJ로 변신한 제국의 아이들의 문준영이 계속된 실수로 1라운드 마지막 순서로 배정됐다.

8일 방송된 엠넷 '헤드라이너' 첫 방송에서는 킹맥, 숀, 스케줄원, 샤넬, 엑소더스, 조이, 탁 등 11팀의 DJ들이 본격적으로 경쟁 구도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서로를 평가하며 서바이벌에 돌입했다.

'DJ제아애프터'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문준영은 "아이돌의 편견을 바꾸고 싶다. 쟁쟁한 DJ들과 경쟁해보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문준영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초반에 기세를 올렸다. 이내 긴장한 듯 전환 타이밍에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디제잉을 끝까지 해나갔다.

경쟁 DJ들은 냉엄한 평가를 내렸다. 킹맥은 "이런 노래가 클럽에서 나오면 안 된다"는 돌직구를 날렸다. 바가지는 "저런 DJ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우회해서 비판했다. DJ한민은 "여기 나올 실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준영은 테스트 후 "다 모르는 분들이고 DJ 오래한 분들이라 텃세도 있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테스트 결과 문준영이 최하위를 기록하고 DJ탁이 1위를 차지했다. DJ탁에게는 1라운드 미션 경연 순서 결정권이 주어졌다.

이후 문준영이 DJ탁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이 공개돼, 문준영은 가장 불리한 위치인 마지막 순서로 배정됐다.

'헤드라이너'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할 DJ를 가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치열한 아시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1팀이 펼치는 새로운 형식의 국내 최초 DJ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엠넷 '헤드라이너'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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