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에 이어 롯데그룹도 전역을 연기한 군 장병을 채용한다.
롯데는 9일 오후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지난달 북한의 목함지뢰·포격 도발당시 스스로 전역을 늦춰 화제가 된 장병들 가운데 현재 전역했고 취업 의사를 밝힌 12명에 대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전원 합격' 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에 이번 면접은 당락을 결정하는절차가 아니다.
롯데는 이번 면접 대상인 12명 뿐 아니라 전역 연기 의사를 밝힌 병사 87명 가운데 나머지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전역 후 모두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이들의 국가관과 동료애로 미뤄 롯데 어디에서라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에 기여한 인재들이 사회에서도 제 몫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채용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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