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전속 계약을 연장,5년 연속 모델의 자리를 지키면서 광고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한층 굳건히 했다.
아이더는 지난 2011년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이민호를 내세워 5년째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미'완판의 아이콘'에 등극한 이민호는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다진 입지와 남자다운 강인함이 아이더가 지향하는 바와 부합해 최장수 모델로 등극하게 된 비결이라고 광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았다.
이민호의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는 장수 모델로서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더 뿐만 아니라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도 6년째 글로벌 모델로서 전속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도 레드 라인 글로벌 메인 모델로 이민호를 선택했다. 쌤소나이트는 이민호를 모델로 기용한 이후 전년 대비 매출 40% 신장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글로벌 의류 브랜드 벤치(BENCH/)와도 4년 연속 재계약을 이어가며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호의 주가는 해외 광고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전속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지난 4월 범중화권 영역을 확대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 측은 '이민호 신드롬'으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광고 효과를 봤다며 재계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광고계 관계자들은 "중화권에서의 꾸준한 영향력과 활발한 국내외 활동은 건강한 이미지가 부각돼 제품에 대한 신뢰감까지 준다. 작품의 영역을 넘나들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민호의 광고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호는 최근 아시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현상금 사냥꾼 이야기인 영화 '바운티 헌터스'촬영을 시작했다.
사진=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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