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인간의 조건' 옥상 텃밭에 나타났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 강호동이 국보급 몸개그와 재치만점 입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호동은 혀가 마비되는 것 같은 아찔하고 찌릿한 맛의 '잠부'를 시식, 첫 방문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이미 김흥국과 이정이 '잠부' 특유의 강렬한 맛에 깜짝 놀란 바 있는데 강호동 역시 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잠부를 맛본 강호동은 얼굴이 새빨개진 채 입을 크게 벌리고 털기춤을 추듯 몸을 부르르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또 박성광과 탁구 대결을 펼쳐 마치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을 연상케 하며 긴장감을 자아내는 등 대 활약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강호동은 비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뿜내며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태호-박성광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고 전했다.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은 1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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