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앞이 어질~" 이지현이 앓았던 '이석증'은?

2016-08-30 08:18:15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결혼 3년만에 합의 이혼하면서 과거 남편으로 인해 앓았다는 이석증의 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신랑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석증은 귓속에서 중력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돌조각(이석)이 평형기관인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50대 말부터 60, 70대에 잘 발생하므로 뇌졸중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다.
 
세반고리관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눈과 머리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석이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 움직일 때마다 이석이 굴러다니며 세반고리관을 자극하고 비정상적인 눈의 떨림과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눕거나 일어날 때, 또는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하지만 곧 사라지기도 한다.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돌려 세반고리관의 돌조각(부스러기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이석정복술로 쉽게 치료된다.

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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