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강하늘이 말을 탄 '구세주 황자님'으로 변신한다.
5일 '달의 연인' 측은 4회 방송에 앞서 숲 속에서 8황자 왕욱(강하늘)이 위기에 빠진 해수(이지은)를 발견하고 왈패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선 3회까지 8황자 왕욱은 고려로 타임슬립 해 혼란을 겪는 해수에게 손길을 내미는 한편, 하루 아침에 달라진 해수에게 조금씩 눈길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위기에 봉착한 해수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는 왕욱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왈패들로 인해 위기에 처한 14황자 왕정(지수)을 구하기 위해 해수가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를 들고 함께 대항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이 목숨의 위협을 받는 순간, 왕욱이 말을 타고 달려와 위기의 순간을 탈출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왕욱은 선한 눈매와 온화한 성품이 깃든 '황자님' 이미지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또 말에서 내려온 그는 해수와 왕정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동안 부드러움과 온화한 매력,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강탈해 온 왕욱은 여러 사건들로 인해 자신의 내면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달의 연인' 4회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달의 연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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