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이 KBS2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서 멕시코 공항에 모여든 인파에 놀랐다.
5일 방송된 '수상한 휴가'에서는 멕시코로 떠난 정진운과 빈지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운은 멕시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빈지노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정진운은 이를 게재하면서 'mexicocoty' 'guadalajara' 등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이 때문인지 공항에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였고,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당황하는 제작진에 정진운은 "무슨 일이긴요, 이런 일 한 번도 없으셨나 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본인 역시 이 정도인지는 예상치 못한 모습. 빈지노 역시 현지 팬들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면서도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간신히 차에 올라탄 빈지노는 "진짜 많네"라고 감탄하면서도 "방송국 측에서 저 분들을 고용한 거 아니죠?"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수상한 휴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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