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박하선, 코믹 댄스부터 짠내나는 현실까지 '공감백배'로 눈길

2016-09-06 08:04:14


박하선이 취중 댄스로 코믹한 모습부터 힘겨운 하루를 이어가고 있는 '웃픈' 생활까지 완벽하게 보여 주어 눈길을 끌었다.
 
5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노량진 학원가에 입성한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하나는 스타강사 진정석(하석진)과 함께 학원에 다니게 됐다.
 
하지만 원장부터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다른 대우를 했고, 특히 진정석은 그의 앞에서 학벌 등을 이유로 대놓고 무시하기까지 했다.
 
진정석은 까칠하기로 유명하지만 실력은 최고인 노량진 대표 스타 강사로 박하나에게 “주제 파악 못하느냐”며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모두의 대우를 받는 진정석과 달리 박하나는 노량진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했다.
 
그는 선배 강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포스터를 떼야했고, 그는 회식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폭탄주를 직접 만드는가 하면, 아이오아이의 '픽미'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또 술값을 내지 않고 도망간 사람을 잡기 위해 노량진을 뛰어다니다가 수족관에 넘어지기까지 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박하나는 엄마가 보낸 반찬과 편지를 보며 눈물을 보이며 '혼술'을 마셨다.
 
박하선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비굴함부터 홀로 집 안에서 눈물을 보이는 안타까움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혼술남녀'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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