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종영 2회만을 남겨 두고 반전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최근 방영분에서 이영(박보검)의 연인 홍라온(김유정)은 역적의 딸로 추국장에 끌려왔고, 오랜 친구 김병연(곽동연)은 위태로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칼을 빼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라온은 옥에 갇힌 아버지 홍경래(정해균)를 보기 위해 입궐했다가 김헌(천호진) 일당에게 들키며 추국장에 끌려왔다.
때를 놓칠 리 없는 김헌은 역적의 딸을 연모하여 곁에 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정 저 계집의 목을 치라”고 소리쳤고, 손에 땀을 쥐는 위기의 순간, 백운회는 라온과 홍경래를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
그리고 병연은 모든 상황을 종료시키고, 영과 라온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영의 목에 칼을 겨누며 “세자를 살리고자 한다면, 길을 터라”고 외쳤다.
이영이 연인도, 친구도 한 번에 잃어버릴 위기에 빠진 것. 과연 영은 남은 2회 동안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는 김헌 일당에게 맞서 백성을 위한 조선을 세우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BS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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