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THE K2'의 송윤아와 임윤아가 살벌한 만남을 갖는다.
14일 밤 방송되는 'THE K2' 7회에서는 최유진(송윤아)과 고안나(임윤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른다.
지난 6회에서 장세준(조성하)의 숨겨진 딸인 고안나는 아빠가 자신을 반겨줄 것이라는 믿음만으로 저택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장세준은 대중 앞에 나타난 딸을 외면했고, 고안나는 자신이 아빠에게 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졌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보여질 최유진과 고안나의 팽팽한 기싸움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유진은 입으로는 미소 짓고 있으나 눈으로는 고안나를 향한 감정의 응어리와 적의를 담고 있다. 고안나 역시 최유진의 눈빛을 정면으로 받아쳐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유진은 "대체 뭘 기대하고 그 자리에 나타났던 거니? 너 그 동안 내가 너희 부녀상봉을 막고 있다고 생각했었니?"라는 질문으로 정곡을 찌를 예정이다. 또 "네 아빠는 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라는 말로 외면당한 딸의 마음을 후벼판다.
이에 고안나는 지지않고 최유진에게 "아빠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맞서며 그녀의 약점을 자극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라며 "7회에서는 고안나의 출생과 과거, 주요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그려지니 유심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투 윤아'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은 14일 오후 8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CJ E&M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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