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김하늘 최여진, 절친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류

2016-10-20 08:09:40

김하늘과 최여진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9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와 송미진(최여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수아의 후배 강은주(정연주)는 환송회 자리에서 "시드니 비행 때 미진이 박진석(신성록)의 룸에서 나왔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진석은 수아의 남편이다.
 
은주는 수아에게 "어쩌다 저런 친구 두셨나. 선배님 남편이랑 놀아나는 저런 친구"라고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수아는 "나만큼 둘이 친하다. 속이야기 할 정도로"라며 "나랑 결혼 안 했으면 미진이랑 했을지도 몰라"라고 애써 태연했다. 미진은 업무상 룸에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이후 두 사람만 남은 상황이 오자 수아는 "보는 눈 많은데 조심하지"라고 말했다. 미진은 "내가 얼마나 다급한 일이면 룸까지 들어갔을까"라고 응수해 처음으로 둘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흘렀다.
 
그러면서 미진은 시드니 비행 당시 서도우(이상윤)의 아내 김혜원(장희진)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서도우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충고해 수아를 멈칫하게 만들었다.
 
사진='공항가는 길'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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