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극 중 3살 연하와 로맨스…실제라면 멋진 일"(웃음)

2016-10-20 14:53:28

"가벼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배우 수애가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수애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우리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나이와 상황에 따라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소 무거운 캐릭터를 보였었다. 수애는 "지금 시점에서 한 번은 가벼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애는 "현장에서 내가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로 촬영하고 있다"고 웃으면서 "거기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 분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극 중 김영광과 로맨스를 그리는 점을 언급하며 "만약 현실에서 세 살 연하와 로맨스가 이뤄진다면 굉장히 멋진 일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애는 극 중 한 순간에 인생이 푹비박산 난 워너비 스튜어디스 홍나리 역을 맡았다. 스트레스에 취약해 감정과 이성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인물을 그린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스튜어디스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그의 3살 연하 새 아빠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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