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대전 공연 성료, 역시 '갓거미'

2016-11-12 11:24:06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이브의 여왕' 거미가 지난 11일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국투어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거미가 11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8개 도시 전국 투어 'Feel the voice Seson2' 다섯 번째 공연을 성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연 시작부터 명곡들을 연이어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거미는 "전국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도시에 가봤지만 첫 오프닝 무대부터 이렇게 열광적인 도시가 없었다. 크게 환호해 주셔서 정말 놀랐고 첫 곡부터 열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미는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환생’,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객석으로 내려가 ‘어른아이’를 함께 부를 팬을 찾아 나서는 등,열정적이고 화려한 무
대매너를 선보였다.
 
거미는 그간 수 많은 공연을 한 아티스트답게 매번 색다른 변신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람났어','왜 불러'를 직접 디제잉하며 열기를 더했다.
 
또 '내 나이가 어때서','땡벌','샤방샤방' 등으로 이어지는 트로트 메들리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일동 기립을 이끌어냈다.
 
그가 펼치는 다양한 테마의 무대를 본 관객들은 앵콜을 요청했다. 이에 거미는 "오프닝부터 열광적으로 맞아주시더니 이렇게 앵콜을 외쳐주시면서 마지막까지 큰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 덕분에 요즘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는 좋은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거미는 오는 1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국 투어 여섯 번 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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