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위원장이 트럼프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선임됐다.
13일(현지시간) ABC, CNN방송은 트럼프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변호사 출신인 프리버스는 공화당 내 법조계 출신 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버스는 2007년 위스콘신주 최연소 공화당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10년에는 RNC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그동안 당내 주류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해왔으며 트럼프 측근을 비롯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공화당 주류 세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스티브 배넌 트럼프 캠프 최고책임자는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에 선임됐다.
배넌은 폴 매너포트의 후임으로 트럼프 캠프 CEO를 맡았으며 프리버스와는 달리 공화당 세력과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내 성공적인 팀과 함께 미국을 이끌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스티브와 라인스는 선거 캠페인에서 매우 훌륭하게 일을 잘 해낸 리더들이다,이제 이들이 백악관에서 나와 함께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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