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일라이 봉태규, 부엌데기 브로맨스 케미 예고

2017-01-31 09:02:11

일라이 봉태규가 부엌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제공

'육아돌'로 돌아온 그룹 유키스 일라이와 배우 봉태규가 '부엌데기 브로맨스'를 선뵌다.
 
3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진은 31일 방송에 앞서 봉태규, 일라이가 부산에 있는 김정태 집으로 '단체살림투어'를 떠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봉태규와 일라이는 부엌에서 꽃핀 '부엌데기 브로맨스'를 선뵀다. 두 사람은 처량하게 부엌 모서리에 앉아 있는가 하면, 부엌 벽에 몸을 바짝 붙이고 잔뜩 웅크리고 있다.
 
또 일라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주위를 살피고 있고, 봉태규는 동공에 영혼이 없는 표정으로 벽에 온 몸을 맡기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두사람은 하루 종일 부엌을 떠나지 못하며 눈물겨운 부엌데기 콤비를 선보였다고. 봉태규는 하루 종일 앉아있지 못한 일라이에게 모서리 자리를 권했고, 이에 일라이는 "형 덕분에 자리에 처음 앉아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아 애잔함을 폭발시켰다.
 
또 봉태규의 애틋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일라이는 기침과 콧물로 고생하는 봉태규에게 쌍화탕을 건네며 훈훈한 형제애를 다졌다.
 
봉태규 일라이가 부엌데기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살림하는 남자들'은 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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