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이 tvN '택시'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화제인 가운데, 그녀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세빈은 1996년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내 방식대로의 사랑'의 여자 주인공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98년 방영됐던 청춘 드라마 '순수'에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류시원, 한재석, 이본과 함께 주인공을 맡으며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드라마 '종이학'에서 다시 한 번 류시원과 호흡을 맞추며 원조 '국민 첫사랑'으로 불릴만큼의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각종 드라마 주연급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렇듯 인기가도를 달리던 명세빈은 2007년 8월 띠동갑인 변호사 강 모씨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5개월 만에 협의 이혼을 발표했고, 이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그는 2010년 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안방극장을 다시 찾았으며, 현재는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이하진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편, 명세빈은 15일 방송된 '택시'에서 "함께임에도 불구하고 외로웠기 때문"이라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또 당시 열애설로 인해 모든 걸 책임 지듯 떠밀려 결혼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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