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에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코미디언 조혜련이 화제다. 이날 조혜련은 함께 연극 '사랑해 엄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류필립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연극 이야기와 함께 조심스레 자신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조혜련은 "저도 재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 딸에게 고마웠던 것이, ‘엄마와 아저씨같은 그런 멋진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아이들이 그렇게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이제 저도 나이 50이 됐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공부면 공부, 연극이면 연극 이렇게 멋지게 살고 싶다”며 “공연 중 다리가 부러지면서 병원에 3주간 누워 쉬면서도 생각했었는데, 내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하더라. 소중하게 생각하면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2년 결혼 13년만에 전 남편 김현기와 이혼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조혜련은 SBS '힐링캠프'에서 "둘의 가치관이 너무 달라 계속된 의견 충돌로 서로 이해하지 못했고, 상처되는 말로 서로를 공격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혼 후 조혜련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지난 2014년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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