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부르면 복이 와요 - 달리는 노래방'에서는 경기도 평택시를 찾은 붐, 유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평택을 방문했던 MC 붐과 유세윤은 트럭 노래방 앞에 객석을 마련했으나, 시민들이 아무도 앉지 않자 조급해하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로트가수 설하윤이 깜작 게스트로 등장하며 모습을 드러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흥을 돋우자 금세 평택 시민들이 알아보며 인파가 몰려 자리가 하나둘 없어지기 시작했다. 유세윤은 평택 시민들에게 "연예인 맞다"며 "진짜 연예인이니까 사진 찍으셔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즉석에서 '신호등트리오'를 결성한 설하윤, 붐, 유세윤은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흥 넘치게 부르며 93점을 받았다. 유세윤은 "설하윤 씨가 딱점을 높였다"고 말했고, 설하윤은 "어떡해"라며 당황했다. 이들은 평택역과 안정리 로데오 거리, 권관마을 등에서 딱점에 도전했지만 40여 명의 참가자들 가운데서 결국 93점 딱점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도전자까지 딱점이 나오지 않자 설하윤은 "딱점이 너무 안 나온다"고 아쉬워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