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 2023-11-01 14:04:4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단장으로 롯데 자이언츠 인사팀장을 역임한 박준혁(44) ‘더리터’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일 박 대표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단장은 롯데 구단 첫 공채 출신 단장이 됐다. 롯데는 1982년 창단 이후 롯데그룹 공채 출신 단장을 선임한 경우는 다수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에서 신입 사원부터 생활한 단장을 선임한 것은 박 단장이 처음이다.
박 단장은 16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 프런트에서 활약한 ‘롯데 자이언츠 전문가’다. 박 단장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마케팅팀과 국제 스카우트, 운영팀장, 홍보팀장, 인사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 대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롯데 자이언츠를 퇴사한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리터’ 대표로 활약했다.
롯데는 박 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함에 따라 김태형 감독과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단장과 김 감독은 전준우·안치홍의 자유계약(FA) 문제를 비롯해 니코 구드럼을 대체할 외국인 타자 영입 등 2024시즌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