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아미동서 3층짜리 빈집 붕괴… 주민 대피

다행히 인명 피해 없지만
주민 8명 현재도 대피 중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2024-10-28 17:50:22


지난 23일 부산 서구 아미동의 한 노후 주택이 무너져내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서구청 제공 지난 23일 부산 서구 아미동의 한 노후 주택이 무너져내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서구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오래된 빈 집이 무너져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부산 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서구 아미동 주택재개발구역 내 3층 짜리 주택이 노후로 인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1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축물은 40년 된 무허가 건물로 20여 년간 사람이 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건물 붕괴로 콘크리트와 철근 등 건물 잔해가 인근으로 쏟아지면서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서구는 추가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서구는 해당 건물 소유주를 만나 철거·보강 여부 등을 상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재개발 조합과 협의해 향후 안전 순찰 강화 등 위험 관리 대책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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