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경기도의 한 골목길에서 60대 대리기사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이 담벼락 등으로 돌진해 2명이 다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
10일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골목길에서 테슬라 차량이 주차된 차를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테슬라 차량은 주차된 차 한 대를 들이받은 후 담벼락을 충격한 뒤 멈춰 섰다.
해당 사고로 인해 차량을 몰던 60대 대리기사와 20대 차주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다른 차량 6대에 파편이 튀는 등 테슬라 차량을 제외한 7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갑자기 차를 제어할 수 없었다"는 대리기사의 진술과 사고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