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불러들여 친선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여자월드컵 8강을 기록한 강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한국과 콜롬비아의 여자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2연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1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2차전은 6월 2일 오후 7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각각 킥오프한다.
두 경기 모두 쿠팡플레이와 TV조선2에서 중계한다.
지난해 10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은 처음으로 홈에서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신상우호는 최근 네 차례 A매치 기간에 모두 해외 원정을 떠나 8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한국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에 0-2로 졌다. 콜롬비아는 이 대회 8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 소속 2005년생 린다 카이세도는 2023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