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에서 즐기는 신년음악회

부산문화 11~12일 팬스타 미라클호에서 음악회
테너 김준연, 소프라노 박현진·김은희 무대 올라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6-01-04 16:01:06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 팬스타 미라클호. 부산문화 제공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객선 팬스타 미라클호. 부산문화 제공

부산의 클래식 공연 기획사인 ‘부산문화’가 새해 첫 무대를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 위에서 즐기는 ‘선상 음악회’로 준비했다.

부산문화는 오는 11~12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운행하는 크루즈 여객선 팬스타 미라클호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 성악가 테너 김준연과 소프라노 박현진, 김은희가 출연하여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명곡을 노래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준연은 가곡 ‘뱃노래’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부른다.

부산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다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객원 솔리스트로 뛰었던 박현진은 가곡 ‘내 맘의 강물’, 오페라 '라 보엠'의 ‘내가 거리에 나가면’ 등을 열창한다.

이탈리아 국립음악원과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김은희는 가곡 ‘꽃 구름 속에’와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지난해 크루즈 여객선 팬스타 미라클호에서 관객들과 공연단이 함께 무대를 즐기고 있다. 부산문화 제공 지난해 크루즈 여객선 팬스타 미라클호에서 관객들과 공연단이 함께 무대를 즐기고 있다. 부산문화 제공

지난해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는 VIP라운지를 겸한 공연장과 조깅 트랙, 야외 수영장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승객 정원은 355명이다.

김현겸 팬스타 회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새해를 맞아 배 위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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