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3전시장 수주, HJ중공업 유력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2026-06-10 10:30:07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 부지와 일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 부지와 일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마이스산업의 중추 벡스코(BEXCO) 제3전시장 건립사업(부산일보 3월 12일 자 6면 보도) 수주전에서 HJ중공업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9일 열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공사 기술 제안서 평가에서 HJ중공업 컨소시엄이 남광토건 컨소시엄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HJ중공업(40%)을 대표사로 계룡건설산업(35%), 동원개발(15%), 온라이프건설(5%), 태림종합건설(5%) 등으로 구성됐다. 기술평가 결과는 3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친 뒤 발주처인 부산시 건설본부에 통보된다.

시 건설본부는 기술평가 점수에 각 컨소시엄이 사전 제출한 입찰가격을 반영해 가격점수를 매긴 뒤 두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기술평가 점수 비중이 크기 때문에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입찰에 성공한 컨소시엄은 우선시공분 시공과 함께 나머지 부분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후 올해 내 착공한다는 게 시 건설본부의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평가는 건축 계획, 건축 시공, 건축 구조, 기계설비, 전기통신설비, 토목조경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며 “양 컨소시엄과의 소통 과정을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벡스코 제3전시장은 전시장 포화 상태를 해소하고 글로벌 전시·컨벤션 유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제1전시장 앞 주차장 부지 2만 41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2572억 원 규모에 공사 기간은 150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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