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3곳 선정 4개 평가 기준 확정

올해 1000억 파격 추가 지원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2026-06-17 18:29:58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올해 1000억 원의 파격 추가 지원을 받을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하기 위한 세부 기준이 마련됐다.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 교육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9월까지 해당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7일 국무조정실 등 7개 관계부처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범정부 협의회’를 열고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9개 거점국립대 중 단 3곳을 ‘국가대표 거점국립대’로 지정해 지역 전략산업 연구 및 인공지능(AI) 거점 대학으로 육성하며, 이를 위해 5년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정부의 균형발전 구상인 ‘5극 3특’ 단위를 기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7개 권역에서 대도시권 소재지와 권역 간 인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핵심 평가 기준은 4가지로 압축된다.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 4가지다.

교육부는 다음 달 말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추진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차관급 실무위원회와 국무총리 산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거쳐, 산업부가 권역별 전략산업인 성장엔진을 확정하는 오는 3분기에 최종 지원 대학 3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혁신 실적에 따라 재정 지원은 차등 적용된다.

한편 전체 9개 대학 중 단 3곳에 포함되어야 하는 부산대는 정부의 평가 기준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부산대는 최근 11개 국책 연구기관과 대규모 연합체를 구성, 대학과 연구기관 간의 견고한 장벽을 무너뜨리는 혁신적인 연구 거점 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동남권 핵심 먹거리인 조선·해양·우주항공을 하나로 묶는 ‘X-모빌리티 융합학부’ 신설한다. 2027년으로 다가온 부산교대와의 글로컬 통합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동남권 거점대학으로서의 선정 당위성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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