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용 가능한 ‘AI 비서’ 개발 [2027년 정부 예산안]

'모두의 AI' 여행 교통·숙박 예약
849km 동서트레일 완전 개통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6-09-01 18:20:53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027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편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027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편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국민 누구나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인 ‘모두의 AI’를 개발한다. 주요 공공시설엔 생리대가 무료로 비치된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체감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일상생활에 쓸 수 있는 대국민 AI인 ‘모두의 AI’를 내놓는다. 챗봇을 통해 주민등록증 발급이나 KTX 예매, 여권 재발급 등 공공서비스를 AI가 탐색·신청해주게 되고 여행을 하기 전에 AI가 교통수단과 숙박장소를 맞춤형으로 예약해준다.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그동안 산림청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849km에 이르는 동서트레일을 조성해 왔는데, 내년에 완전 개통한다. 국내 최초 장거리 백패킹 트레일로, 국내에서 안전하게 장거리 도보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안내소 21곳, 대피소 85곳이 함께 구축된다.

공공배달앱인 ‘상생배달앱’으로 소비자가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총 예산이 1240억 원에 이른다. 배민 등 민간배달앱의 인기를 누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인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는 임금근로자처럼 육아휴직이라는 제도가 없다. 그러나 정부는 이들에게 월 50만 원 씩, 3개월간 육아수당을 지급한다. 고용보험 미적용자들이 육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방에도 4만~5만 명 관객 규모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월드컵 경기장 4곳을 개선한다. 잔디보호 매트, 음향시설, 가변식 좌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이를 통해 대형 K팝 공연이 가능하도록 한다.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제주권 등 4개 지역 경기장을 지원해 2028년까지 완공한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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