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 2026-09-02 15:01:01
2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전복된 예인선과 해당 해역을 지나던 화물선이 구조작업을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오륙도 남동쪽 약 9km 해상에서 286t급 견인용 선박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8명(한국인 6명, 외국인 2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경이 해상에 추락한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으며, 인근 화물선에서 선원 1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께 50~60대로 추정되는 한국인 선원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연안구조정을 통해 민락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지역구조본부 2단계를 발령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인근 군함과 관공선, 민간 선박에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사고가 발생한 바다 풍속은 초속 4~6m, 파도 높이는 1~1.5m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구조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전복된 예인선과 해당 해역을 지나던 화물선이 구조작업을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