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제48회 시체스영화제 아시아 최우수작품상 수상

'부당거래' 이어 두 번째

｜ 2015-10-20 11:52:3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가
가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베테랑'이 제4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액션,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영화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영화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베테랑'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아시아 영화 중 최고상인 '포커스아시아 최우수작품상'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류승완 감독은 2011년 '부당거래' 이후 다시 한번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승완 감독은 "흔히 코미디는 외국 관객들과 소통하기 가장 어려운 장르라고 하는데 코미디와 액션을 주재료로 사회 문제를 다룬 '베테랑'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특히 장르 영화 팬들의 성지 같은 시체스 영화제에서 '부당거래' 때 받았던 상을 다시 받으니 더욱 감격스럽다. 더욱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려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테랑'은 지난 8월 국내 개봉돼 1천340만 관객을 동원,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9월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이어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 등 해외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 실시간핫뉴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